![[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한 입시생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12.18. /사진=홍효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2011380249898_1.jpg)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한 전국 4년제 대학 161곳에서 8000여 명을 추가 모집한다. 인서울 선호 기조가 누그러들면서 지방권 정시 지원자수 늘고, 각 대학에서 추가합격 횟수 늘리면서 지방권 대학 추가 모집 규모는 7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전년(1만1226명) 대비 24.8%(2783명) 감소한 8443명이다. 오는 27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추가모집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이 모두 종료된 이후 발생한 미등록 인원을 위해 실시되는 모집이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합격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지원할 수 없다. 단 정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등록 포기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추가 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지방권 대학은 추가 모집 규모가 최근 7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105곳의 지방권 대학이 720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9761명) 대비 26.2%(2560명) 감소한 수준이다. 2020학년도(8930명) 이후 가장 적다.
17개 시도 중 서울, 대구, 제주, 세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추가 모집 인원이 감소했다. 특히 강원의 경우 전년 대비 534명(70.2%)이 줄며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권의 경우 24개 대학이 668명을 추가 모집해 29개 대학이 668명을 추가로 선발했던 전년과 동일하다. 대구는 추가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12명, 제주는 14명, 세종은 18명 증가했다.
지방권 대학의 추가 모집 중 42.4%(3051명)는 만학도,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성인 학습자 등을 위한 특별전형이다.
지방권 대학의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추가 모집 인원은 4150명으로 전년 대비 41.6%(2958명)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 정시 충원율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볼 때 N수에서도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그룹과 우선 대학 진학 후 적성을 찾겠다는 그룹으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