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개장한 뚝섬·잠원·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이용객이 18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는 2000여명이, 주말과 공휴일에는 6400여명이 한강 눈썰매장을 찾았다.
22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장 이후 이달 18일 운영 종료일까지 50일간 세 곳의 눈썰매장에 총 18만849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14만 1134명)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세 곳의 눈썰매장이 동시 개장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평일 일평균 약 2000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6400명이 한강 눈썰매장을 찾았다. 지난 시즌(2024년 12월~2025년 2월)과 비교하면 일평균 방문객이 약 1051명이 증가했다. 눈썰매장별로는 여의도 7만 6078명, 뚝섬 7만 5651명, 잠원 2만 9120명이 방문했다. 눈썰매장에는 80m 길이의 스릴 넘치는 슬로프 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표 캐릭터들이 설치됐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잔망 루피가, 잠원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뚝섬은 타요와 함께 여행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테마존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했다.
여의도·뚝섬 눈썰매장은 운영 종료 후 재정비를 거쳐 사계절 즐기는 '문화 핫풀(Pool)'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눈썰매장(수영장)을 여름과 겨울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봄·가을까지 연중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사계절 시민여가 문화거점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봄과 가을에도 시민들이 한강의 수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개방하고 고품격 페스티벌과 브랜딩 팝업스토어 등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수영장 장소 사용을 위한 신청기간은 행사일 기준 100일 전부터 최소 20일 전이다. 신청방법은 방문 접수·팩스·이메일·우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많은 시민 여러분께 이색 나들이 명소이자 추억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며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사계절 운영으로 특정계절에만 찾는 명소가 아닌 사계절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세계적 관광명소가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