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오는 25~26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현석재에서 제주 지역 연구기관 및 여성단체와 함께 '젠더와 공동자원'(Commons)을 주제로 콜로키움과 학술교류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돌봄 위기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여성학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 기반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를 비롯해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제주여민회 등이 참여한다.
먼저 25일 오후 2시 시작하는 콜로키움에서는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가 '젠더와 커먼즈: 마리아 미즈와 실비아 페데리치 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여성의 재생산 노동과 커먼즈 이론의 접점을 분석한다. 이어 장지은 여성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지역 여성의 실천 활동 의미를 조명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지역 연구와 여성학의 역할'을 주제로 대구와 제주 지역 사례에 대한 발표 및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대구시민시국대회, 제주 성평등마을 만들기 사업 등 연구자와 활동가가 함께 참여해 학문-현장을 잇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윤경 여성학연구소장은 "여성의 돌봄과 공동체 유지 활동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성학과 지역 기반 연구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의 경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오는 26일 오후 제주여민회와 지역 여성운동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