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지난 13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삼성문화재단과 문화유산 향유 및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사업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을 비롯해 동아대 석당박물관, 리움미술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두 기관이 소장한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대중적 확산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시 협력을 통한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석당박물관-리움미술관 간 전시·연구·활용 협력 △문화사업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미래인재 양성 등이다.
동아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중 'B-헤리티지 특화 분야'를 추진 중이다. 부산 최초 박물관인 석당박물관은 국보·보물 20건을 포함해 2만여점에 달하는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산하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을 통해 환경친화적 전시와 접근성 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총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두 기관의 설립자로부터 이어온 문화예술 수집·보존·나눔의 정신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가 문화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