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략적으로 유치한 광운대학교 판교캠퍼스가 개소 1년 만에 판교를 AI·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끌어올리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GH에 따르면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자리한 광운대 판교캠퍼스는 지난 1년간 교육시설을 넘어 산학연 기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로 기능했다. 산업계와 학계를 잇는 협력 기반을 다지며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국내 최초 로봇 운영체제(ROS) 개발자 컨퍼런스인 'ROSConKR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달에는 지자체와 산업계를 연계한 '지능형 로봇 인재양성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공급 체계 동시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광운학원 산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광운대 AI 로봇 드림업 캠프'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AI, ICT, 로봇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첨단기술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가졌다.
광운대는 이를 계기로 '심리스 KW'(Seamless KW) 전략을 본격화한다. 교육 대상을 서울·경기 전역 초·중·고로 확대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방학 중 운영하는 '판교 AI 로봇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광운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교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광운대 판교캠퍼스 유치는 판교를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기술 인재가 지속 배출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광운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성장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