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00명 버스 운전사 부족…경기도교통연수원, 인력 양성 나섰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2.25 15:49
경기도교통연수원 전경./사진제공=경기도교통연수원

경기도교통연수원이 올해부터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고령화와 신규 인력 유입 감소로 인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약 8000명 이상의 운수종사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노선의 감차 및 폐선 등 대중교통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도민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중·장기 인력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신규 운수종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확보해 안정적인 노선 버스 운행기반을 마련하고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양성 과정(시내버스 10일/80시간, 마을버스 5일/40시간)은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해 운전 역량과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연간 1100명의 수료자에 대해서는 도내 버스운송업체 취업을 연계한다.

앞서 연수원은 버스 운수종사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담TF를 운영하고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수차례 현장 실사를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

최근에는 실습교육장과 업무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실습교육 운영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양성사업 설명회 및 워크샵을 개최해 사업 운영 기준, 교육 운영 체계, 안전관리 기준 및 대응 절차 등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장일 경기도교통연수원 원장은 "이번 양성사업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경기도 대중교통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 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인력 양성을 통해 도민 교통안전과 준공영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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