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10명을 해외에 파견하고 개발도상국 인프라 개선을 돕는 등 전방위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펴기로 했다.
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3차(2026~2028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가치 실현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경기도'를 비전으로 △ODA 혁신 △미래 성장동력 창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 구조를 도정 가치를 반영한 △기후연대 △미래가치 △사회안전망 △지속가능한 발전 등 4대 축으로 전면 재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과제는 '기후연대' 분야다. 도는 올해 도내 청년 110명으로 구성된 기후특사단을 꾸려 해외 3개국에서 환경 캠페인과 녹지 조성을 지원한다. 몽골 산림 복원과 인도네시아 폐수처리시스템 설치도 병행한다.
'미래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네팔 공립학교 아동 발달 환경을 개선하고 베트남 청년들과의 국제 교류를 실시한다. 참전유공자 지원 및 의료·위생용품 보급은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사업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ODA 사업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3개년 중장기 성과관리 체계'를 새롭게 도입한다. 해외활동 안전관리 및 운영 기준도 일제히 정비할 방침이다.
장미옥 도 국제협력정책과장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 ODA의 전략적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기본계획 추진과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