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6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당·정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진(수원병)·김승원(수원갑)·염태영(수원무)·김준혁(수원정) 의원과 김현수 제1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수원 시민의 오랜 염원인 군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내용이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과 참여 의원들은 공항 문제를 포함해 △서수원 발전을 이끌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 등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의 국가 공항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정부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 내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화성지역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화성국제공항추진 범시민단체 연합'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이 무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제7차 종합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을 반영하고 최종 후보지를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국제공항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이기도 하다. 도는 2024년 11월 연구용역을 통해 공항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화옹지구),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으나 이후 사업 진행은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