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난해 합계출산율 1.17명...3년 연속 증가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6.03.09 14:18

출생 친화 도시 '주목'…임신 준비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 맞춤형 지원 정책 효과

나주시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신생아실 전경./사진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7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나주시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국 평균 0.8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나주시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27명, 2023년 1.086명 2024년 1.1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인 15세부터 49세까지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지표로, 지역의 출산 환경과 인구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구 지표다.

나주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전남도 시 단위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도내 시 단위 2위를 기록했다.

실제 출생아 수 또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 출생아 수는 2022년 680명에서 2023년 735명, 2024년 788명, 지난해 791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임신부 등록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843명을 기록해 향후 출생아 수 증가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주시는 이러한 증가세가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양육까지 이어지는 체감형 출생지원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출산 이후 단계에서는 부모들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확대와 학령기까지 지급되는 출생기본소득,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운영, 행복담은 출산축하꾸러미 지원 등 체감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임신부 등록 수가 함께 증가한 것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생지원 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며 "앞으로도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양육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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