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지마린서비스 개발 '머신러닝 기반 연료 절감…' AIP 수여

부산=노수윤 기자
2026.03.12 16:18

운항 환경 차이 반영 연료 절감효과 객관적 평가 가능

이영석 KR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권치오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에게 AIP를 주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지마린서비스(G-Marine Service)가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연료 절감량 산정 방법'에 대해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박의 연료 소모량은 △바람 △파도 △화물 적재량 등 운항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져 에너지 절감 장치와 운항 최적화 기술 등이 실제 어느 정도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내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상태다.

지마린서비스가 개발한 기술은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운항 조건에서의 예상 연료 소모량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예측한 뒤 실제 사용된 연료량과 비교해 연료 절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정한다.

특히 △풍속 △해상 상태 △적재중량 등 다양한 운항 환경 요인이 연료 소모에 미치는 영향을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해 운항 환경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고 연료 절감효과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선사들은 다양한 연료 절감 기술이나 운항 최적화 전략의 효과를 신뢰성 있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치오 지마린서비스 대표는 "개발한 연료절감량 산정 체계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선사가 연료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장비 공급업체가 성능을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 KR 회장은 "이번 AIP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선박 연료 절감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디지털 및 친환경 해운 기술 분야의 혁신 기술에 대한 검증과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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