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 수출 순풍…1분기 6817만달러 달성

경남 수산물 수출 순풍…1분기 6817만달러 달성

경남=노수윤 기자
2026.04.29 16:53

굴·김 등 수출 급증, 연 2억9000만달러 수출 박차
밀키트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육성 수출 다변화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가운데)이 수산물 수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가운데)이 수산물 수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 증가세와 미 FDA 위생 점검 성과를 발판으로 연간 수산물 수출 목표 2억9000만달러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의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한 6817만달러로 나타났다. 주력 상품인 굴·김·생선묵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고등어와 청어 등의 수출이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경남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원물 중심의 수출 구조를 탈피해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굴과 가리비를 시장 다변화의 핵심 전략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HACCP △ISO △ASC·MSC 등 국제 인증 취득도 적극 지원해 수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확대로 경남 수산업의 기초 체력을 보강한다.

경남도는 수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경남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가동과 함께 창업 초기부터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까지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능성 수산식품과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 등으로 전통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조기에 전환한다.

제1회 추경을 통해 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소형어선 유류비 지원' 규모를 모두 20억원으로 확대해 국제 유가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어업인 지원을 강화한다.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제2회 추경을 통해 지원 대상을 근해 어선 및 휘발유 사용 어선까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확보한 신뢰를 동력 삼아 연간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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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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