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수산물 생산이 213만t, 3조6219억원으로 전국 생산량(355만t)의 60%, 생산액(9조170억원)의 40%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산량은 2024년보다 14.0%, 생산액은 2.2% 증가했다.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작황 호조와 고수온기 폐사율 감소 등 양식 생산 여건이 개선됐고, 넙치 등 일부 어종의 산지 가격 상승과 살오징어·병어 등 어선어업 어획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어업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양식어업은 전년보다 125억원 증가한 2조2835억원(196만240t) △어선어업은 909억원 증가한 1조68억원(15만917t) △내수면어업은 260억원 감소한 3316억원(1만7040t) 등을 기록했다. 내수면어업의 경우 뱀장어 생산량이 늘었으나 산지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체 생산액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어류가 전년보다 758억원 증가한 1조3928억원(13만9359t) △패류는 265억원 증가한 6477억원(12만2769t) △해조류는 505억원 감소한 11425억원(182만 8519t) △갑각류는 229억원 증가한 2327억원(2만5194t) △이 외 기타 수산물은 27억원 증가한 2062억원(1만2356t) 등으로 집계됐다.
세계인이 찾는 케이(K)푸드 대표 수산물인 김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나 출하 물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 영향으로 생산액은 전년보다 1170억원 감소한 8420억원(55만5283t)으로 나타났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이 수산물 생산 1위를 이어온 것은 어업인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며 "수산물 생산 통계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전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