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와 방콕상업자산관리회사(BAM)를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BAM이 캠코에 관련 경험 공유를 요청해 추진했다. BAM은 태국 최대 자산관리회사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공공 부실채권 정리기관으로 설립됐다.
이날 캠코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Onbid) 운영 경험 등을 소개했다. 실무 중심의 관리기법을 공유하고 태국 내 부실채권 정리 지원 등 협력도 논의했다.
캠코는 협력 활동이 앞으로 부실채권 관련 컨설팅 및 관리 시스템 구축과 K금융 인프라 수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및 관리 경험이 태국 부실채권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국가와 협력관계를 확대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01년부터 태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 방안 공유를 추진 중이다. 아시아 부실채권(NPL) 증가에 따라 컨설팅·시스템 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