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천연 허브 복합물' 원천기술을 글로벌 기업에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주대는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글로벌 후각 기술 전문 기업 레스피라(RESPIRA)와 천연 허브 복합물 소재 원천 노하우 기술이전 및 원료 물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앞으로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포함해 5억원 이상이다.
이번 계약으로 레스피라는 정이숙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팀이 개발한 원천기술과 원료 분말을 활용해 스트레스 개선 효능을 지닌 인체 흡입 캡슐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아주대는 레스피라의 사업 실적에 비례해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받게 돼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천연 허브 복합물은 수면 질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입증된 소재다. 천연물 특성상 부작용 걱정 없이 장기 사용이 가능하고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 개발 기간도 짧아 그동안 국내외 제약·식품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술 수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주관하는 '기술경영촉진' 사업의 지원과 아주대의 맞춤형 글로벌 기술 마케팅이 맞물려 맺은 결실이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대학 연구실의 뛰어난 성과가 사회와 기업에서 널리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진의 역량과 교내외 전문가들의 실질적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