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는 최근 신정우 영어영문학전공 학생이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6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6 30세 미만 30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뽑는 리스트다.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조명하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신씨는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플랜트너'(Plantner) 대표로 해조류 기반 기술을 활용해 농업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플랜트너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이용해 농업용 친환경 비료와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비료 성분이 토양에서 한 번에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작물 성장에 맞춰 영양이 공급되도록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신씨의 창업은 2019년 베트남 메콩 삼각주 지역에서의 해외 봉사활동 경험에서 시작됐다. 당시 화학비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토양 황폐화와 비용 증가 문제를 목격한 뒤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는 비료'를 고민한 것이 사업 아이디어가 됐다.
전공 역량도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주전공인 영어영문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과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됐으며, 복수전공인 데이터사이언스는 농업 실증 데이터 분석과 기술 고도화 과정에 활용됐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플랜트너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씨는 "이번 선정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 도전한 팀, 파트너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과 바이오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트너는 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의료·제약·기능성 소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바이오 소재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