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벚꽃축제 30만 인파 잡는다…지역 상권 '미식 마케팅' 시동

과천시, 벚꽃축제 30만 인파 잡는다…지역 상권 '미식 마케팅' 시동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26 14:01

한국마사회·서울랜드 등과 MOU…관광·소비 연결하는 공동 마케팅 구축
'미식스트릿' 운영·맛집 지도 제공…방문객 체류·지역 소비 확대 노림수

왼쪽부터 강수정 국립현대미술관 운영부장, 신계용 과천시장,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신상철 서울랜드 대표./사진제공=과천시
왼쪽부터 강수정 국립현대미술관 운영부장, 신계용 과천시장,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신상철 서울랜드 대표./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벚꽃축제를 계기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26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홍보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약 30만명이 찾는 대형 축제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연계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축제 기간인 4월3일부터 12일까지 현장에 '미식스트릿'을 운영한다. 지역 맛집과 제과점 등 11개 업소가 참여해 방문객의 소비를 유도한다. 참여 업소는 맛집선발대회 수상업소와 상인대학 참여 점포 등 경쟁력을 검증받은 소상공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행사장에서 지역 맛집 지도 제공과 온라인 콘텐츠 연계를 병행한다. 축제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관 간 협업도 확대된다. 한국마사회는 축제 운영을 맡고, 서울랜드는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

신계용 시장은 "대규모 축제를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계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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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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