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관리 및 현장지도⋅교육을 위한 전담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하고 다음 달부터 현장관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의 품질관리 지도·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자의 품질관리 역량과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영세한 농업인과 유통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판매자 가입 요건을 연간 매출액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가입 요건을 완전히 면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진입 장벽 완화로 인한 품질관리 공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다. 온라인도매시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품질관리 현장점검 및 지도 역량을 갖춘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했다.
aT는 30일과 31일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된 사전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관리(표준규격, 안전)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 이용방법 등을 다뤄 품질관리사의 실무 역량을 고도화했다.
교육을 마친 품질관리사들은 올해 신규 가입된 판매자를 포함해 전국에 있는 청과 및 양곡 부류 판매자 약 700개소를 직접 방문해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매자가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의 공급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품질관리사 현장관리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온라인거래의 품질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