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동문 상생 협약' 기업 100호점 돌파...20년 결실

권태혁 기자
2026.03.31 11:58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실행형 대학 모델 구체화
"교육·산업·지역 잇는 협력 플랫폼으로 확대할 것"

'지역·동문 상생 이용 협약' 캠페인에 100번째로 참여한 가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20여년간 이어온 '지역·동문 상생 이용 협약' 캠페인 참여 업체가 100호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협약을 맺고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이용자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얻고, 대학은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등 교육 혁신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100번째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곳은 순천향대 동문기업인 ㈜가지다. 핸드메이드 슬라임 브랜드 '팔레트슬라임'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소재 제품을 개발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100호점 달성은 대학이 배출한 인재가 창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다시 지역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산업 재편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학의 역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순천향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대학-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구조가 현장에서 구체화되며, 계획에 머무르는 대학이 아니라 실행형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범진 가지 공동대표는 "동문으로서 모교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대학의 랜드마크인 벚꽃을 활용한 '벚꽃 슬라임'처럼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국 총장은 "이용 협약 캠페인은 20여년간 지역과 함께 만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생 이용 협약'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순천향대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