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가 지난 30일 경북 영천시로부터 '영천청년센터' 민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은 2년간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착 정책을 시행한다.
대경대는 '취·창업과 직결되는 원스톱 정주 모델'을 제시하고, 연간 60건의 전문자격 취득과 30명 이상의 취·창업 성공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사업 기간 중 대학이 보유한 1447개 가족회사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채용 솔루션을 가동한다. 첫 직장 유지율 8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사후관리 시스템인 '리턴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안착을 돕는 생활·문화 콘텐츠도 강화한다. 연간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K모델 △K팝 △영상 크리에이팅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이를 통해 영천청년센터를 전국 청년들이 모여드는 문화 생산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운영 계획은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오는 6월까지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내년 9월까지 취·창업 및 문화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내 청년 정착형 모델을 완성한다.
김옥미 산학협력단장(주류제조창업과 교수)은 "마지막 단계에서는 성공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대경대와 영천시의 정주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세바뷰티센터 △대경양조 △드리밍쥬(동물원) 등 24개 학내 사업장(Exp-UP Station)과 공용장비센터를 영천 청년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또 영천 특화 산업인 펫, 뷰티, 주류 6차 산업 분야의 고숙련 교육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대학 총장 명의 '나노디그리'를 수여해 취업 전문성을 뒷받침한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는 밀양반려동물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자체 위탁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이 문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청년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