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영웅 김윤지 선수와 협업한 콘텐츠 '미소 천사가 제안하는 모두의 안전(가제)'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대회 최다 메달을 획득한 김윤지 선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에서는 선수의 감동적인 성장 과정과 함께 장애인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 선수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험을 소개하며, 초·중·고 시절 받았던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체험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힌다.
또 영상에서는 장애인을 포함한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인 119안심콜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다뤄진다. 김 선수는 해당 서비스를 접한 뒤 현장에서 직접 등록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시 장애인의 대피 문제에 대한 메시지도 강조된다. 김 선수는 아파트 복도 적치물 제거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와 위기 상황에서 비장애인의 적극적인 도움과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콘텐츠는 오는 20일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소방청TV'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공개일부터 10일간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 등 피난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김윤지 선수가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 모두가 장애인의 안전권 보장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 배려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