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걸포4지구, 호반건설 참여 확정…사업 정상화 '탄력'

경기=노진균 기자
2026.04.07 09:58

대체 출자자 확보로 PF·보상 절차 속도…2027년 착공 목표

김포도시공사 로고. /사진제공=김포도시공사

경기 김포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호반건설 참여가 확정되면서 사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대체 건설출자자로 호반건설이 참여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걸포4도시개발의 건설출자자 중 한 곳이 2023년 12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후 대체 출자자 모집이 진행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지난 2월 호반건설이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히며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주식 양수도 및 사업협약 체결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자 구성원으로 참여가 완료됐다.

이 사이 사업 여건도 개선됐다. 걸포4지구는 2025년 8월 개발계획 2차 변경을 통해 총 7761세대 규모로 확대됐으며, 초등학교 2개소 유지 등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특히 특화시설용지에 900세대 주거 기능을 추가 반영해 복합쇼핑몰 유치 기반도 강화했다.

현재 사업시행자는 실시계획 2차 변경을 신청한 상태로, 관련 절차를 거쳐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 참여로 신용 보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본 PF 실행 등 재원 조달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026년 상반기 내 PF 실행과 보상계획 공고, 하반기 보상협의 및 지급을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형록 사장은 "출자자 공백 상황에서도 협력을 통해 사업 기반을 유지했다"며 "새로운 출자자와 함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김포의 중심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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