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과 농업의 상생"…용인시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준공

이민호 기자
2026.04.08 17:4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열린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8일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서 지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총괄할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시설을 점검하며 "친환경유통센터가 지역 농업인에게 큰 희망을 주고 원삼면 도약의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훌륭한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삼면 일대는 SK하이닉스가 600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대규모 기업 입주와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예고된 곳이다. 이 시장은 "인구 유입이 본격화되는 만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농업과 첨단 산업의 상생을 언급했다.

이번에 준공된 센터는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1만3483㎡ 연면적 5125㎡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후 1년 만에 완공됐다. 도정공장, 창고 2동, 잡곡센터, 저온저장고 등 총 5개 동의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을 갖춰 농산물 수매부터 도정,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담한다.

센터에서 가공된 고품질 친환경 쌀 등은 지역 내 학교 급식에 우선 공급되어 학생들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돼 국비 3억원, 도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의 관련 시설 및 장비 예산 지원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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