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문 논란' 국민대, 교육부 감사받는다…개교 이래 처음

황예림 기자
2026.04.10 10:19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

교육부가 김건희 여사의 학위 논문과 관련해 논란이 된 국민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

교육부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국민대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건 개교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감사는 특정 사안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 법인 및 조직 운영 △인사 △입시 △학사 △회계 △시설 관리 등 대학 운영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간 감사 실시 현황과 대학 운영 관련 문제가 국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감안해 2026년도 행정감사 기본 계획에 반영해 감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대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두고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이후 부실 검증 의혹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표절 및 부적절한 인용 의혹이 제기됐다. 김 여사가 국민대 대학원 재학 당시 작성한 다른 학술 논문에서는 '회원 유지'라는 표현을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쟁이 확산하기도 했다.

숙명여대가 지난해 6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인 '파울 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학위 취소를 결정하면서 국민대 박사학위는 최종 무효 처리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영호 위원장은 교육부에 국민학원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종합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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