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당근마켓·배민도 함께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

정세진 기자
2026.04.14 11:15

서울시, 민관협력으로 외로움 없는 도시 조성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시집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교보문고, 당근마켓,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운영사) 등과 협력해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은 시가 1인 가구 증가와 고립·은둔 문제 심화에 대응해 추진하는 종합 대책으로, 시민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촘촘한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서로 돌보는 도시를 만드는 정책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 '365 서울챌린지' 시행을 위해 민간 기업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에는 △ 교보문고가 책을 읽고 문장 기록을 통해 공감 및 위로를 건네는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당근마켓이 동네 이웃과 모임을 만들어 러닝 코스별 보물을 찾아 달린 '한강 보물찾기런'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이 연휴를 맞아 픽업 주문 시 할인쿠폰 제공하는 등의 '상다리 부러찜'이벤트를 함께했다.

'서울마음편의점' 운영에도 민간이 힘을 합치고 있다. 풀무원식품과 대상은 서울마음편의점에서 제공되는 라면 등의 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냉난방비·정수기·식기세척기·스피커 등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외로움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면서 민관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에 공감하여 같이 참여해주신 많은 민간기업, 지역 소상공인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간주체와 협력하여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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