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출생아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1일 강동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강동구의 2025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9.97% 증가했다.
출생아 수뿐만 아니라 합계출산율 지표도 개선됐다. 강동구 2025년 잠정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수준이다. 강동구 측은 "최근 5년간 꾸준히 합계출산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그동안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생 지표 개선은 혼인 증가와 인구 유입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동구의 2025년 혼인 건수는 2892건으로 전년 대비 약 34% 증가했다.
구는 관련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출산·양육 정보를 담은 '강동 맘편한 세상' 안내 책자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출산 가구에 기저귀와 종량제봉투를 지급 중이다. 또 다자녀 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가사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모든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강동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