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약속했다.
30일 이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은 연습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라며 "경험과 능력을 갖춘 시장만이 33만 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로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대통령상 2년 연속 수상, 살기 좋은 도시 상위권 진입 등을 제시하며 "하남이 강남과 경쟁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92.7%가 거주 의향을 밝히고 행정 만족도도 77.5%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정책 실패 사례를 바로잡은 점을 부각했다. △수석대교 위치 조정 △주요 철도 노선 미반영 문제 대응 △개발사업 정상화 등을 언급하며 "초보 행정의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재선 도전을 통해 교통·경제·교육·문화·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지하철 3·5·9호선과 위례신사선 연장, GTX-D 경유를 포함한 교통망 확충과 함께 2030년까지 10조원 투자 유치,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지원청 신설 △대학 진학 확대 △K스타월드 국가정원 조성 등을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망 구축도 약속했다. 출산장려금 2000만원, 청년 교통비, 성년 축하금, 장애인·노인 지원 확대 등 계층별 공약도 포함됐다.
원도심 재개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감일·위례·미사 등 신도시별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 교산신도시 정착 지원 등 권역별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시민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사과의 뜻을 밝히고 "여야를 넘어 시민만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