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추진

경남=노수윤 기자
2026.05.04 17:31

생존·수영·구조 맞춤 교육, 물속 위기대처 강화

지난해 생존수영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초등학생의 물속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생존수영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35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3∼4학년생 6만1000여명에게 실기 교육 6시간을 포함해 모두 10시간의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한다. 이 외 학년은 지역 여건에 맞춰 10시간 이상을 편성·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생존수영에서 △낙엽 뜨기·새우등 뜨기·체온 유지와 같은 생존 기능 △생존 목적의 기본 배영 등 수영 기능 △페트병이나 물에 빠진 사람에게 줄을 던져 구조하는 수상 인명 구조 장비 등을 활용한 구조 기능을 익힌다. 구명조끼 착용법과 부력 체험 등 실내 체험 교육도 병행한다.

통영·사천·밀양·거제·양산시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지역 내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남해군은 해양 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제 바다 환경에서의 교육을 돕는 등 생존수영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원들이 서울·충남 해양수련원 및 해양경찰청과 연계한 '핵심 강사 양성 연수'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교원의 역량도 강화한다.

김태정 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촘촘한 안전망과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학생이 물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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