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살리고 관광객 부르고…안산시 '어촌뉴딜 3.0' 드라이브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12 11:26
서병구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이 정책브리핑에서 섬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와 인근 풍도·육도 등 낙후된 섬 지역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12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대부도' 조성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섬 지역 기반 시설 확충'과 정부 정책에 발맞춘 '어촌뉴딜 3.0 사업 추진'으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풍도와 육도의 생활 인프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된 풍도에는 국비 31억5000만원 등 총 45억원을 투입해 선착장과 방파벽 보강, 어민 공동시설 개선을 진행 중이다. 2026년까지 부잔교 설치를 마치고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해 레저선박 계류 시설도 구축한다.

육도에는 행정안전부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2018~2027년)에 따라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와 해안도로 보수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 발전계획을 통해 총 6개 사업에 약 73억원을 투입 중이며 2028년 시작될 제5차 계획에 대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착수한 상태다.

기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2026년부터 '어촌뉴딜 3.0'으로 개편됨에 따라 이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100억원(국비 70억원) 규모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행낭곡항과 흥성항 일원의 생활·안전 인프라 개편에 돌입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행낭곡항에는 선양장 조성과 어항 연결도로 개선을, 흥성항에는 공동작업장과 어민 쉼터를 조성한다.

수도권 시민이 즐겨 찾는 탄도항 일원에는 총 250억원 규모 '2027년 어촌뉴딜 3.0'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과 대규모 주차장, 공원 조성을 통해 탄도항을 대부도 어촌 경제의 확고한 거점으로 굳힌다는 계획이다.

서병구 대부해양본부장은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대부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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