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세 최고 암말을 가리기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연 제27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캐치레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새로운 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조재로 기수와 호흡을 맞춘 캐치레이스의 우승 기록은 1분 56초 7이다.
경주 전 클리어리위너가 기대를 모았으나 경주가 시작되자 치프스타와 러시와일드가 빠른 출발을 보이며 선두를 이끌었다. 러시와일드와 치프스타, 캐치레이스, 클리어리위너가 경주 중반까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승부는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하면서 본격화 됐다. 치프스타가 치고 나가자 바깥쪽에서 클리어리위너가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나섰다. 캐치레이스의 추격이 시작됐고 결승선 앞까지 손에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선 코앞에서 캐치레이스가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격차는 불과 목차(말의 목 길이 정도의 차이)였다. 캐치레이스의 막판 추입력이 빛을 발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2번째 관문을 차지한 캐치레이스는 누적 승점 700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리즈 1위로 뛰어올랐다. 아쉽게 2위에 머문 클리어리위너는 550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최고의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의 최종 주인공은 오는 6월4일 열리는 3번째 관문인 '경기도지사배'에서 치열한 승부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