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우즈벡과 재난관리 협력…소방·응급의료 분야 맞손

김승한 기자
2026.05.21 13:47
김승룡 소방청장(왼쪽)과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이 소방·재난관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21일 오전 대구 엑스코 컨퍼런스룸에서 김승룡 소방청장과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소방청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비상사태부 간 소방 및 재난관리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소방·재난관리·응급의료서비스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화재진압과 구조, 응급의료서비스 기술 분야 협력을 비롯해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세미나, 워크숍, 기술 시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방서비스와 재난위험관리 분야의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협력과 기준 공유를 통해 소방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 방식에는 소방 및 재난관리 분야 인력과 전문가, 연구자 교류를 비롯해 정보·문서 교환, 국제회의 및 컨퍼런스 공동 참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구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계기로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박람회 현장에서 한국 소방산업의 기술력과 장비 수준을 확인하고, 한국형 재난대응 체계와 소방 현대화 경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 기관은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소방·재난대응 체계 발전 방향을 함께 검토하고 전문가 교류와 교육훈련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소방인력의 국내 교육훈련 참여와 한국 소방전문가의 현지 방문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이 소방 및 재난관리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육훈련과 전문가 교류, 기술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국 국민의 안전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