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출력제어' 위기, VPP 재생에너지 준중앙 급전 제도가 '기회'로

전남=나요안 기자
2026.05.26 11:00

준중앙제도 참여 발전소 수익 안정화…재생에너지 계통 유연성 확보 이정표 제시

월별 출력 제어 현황./사진제공=해줌

대한민국 1호 VPP(가상발전소) 기업 해줌이 호남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준중앙 급전제도'(이하'준중앙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국내 VPP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봄철은 전력 수요가 낮고 일조량이 많아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다. 전력 계통 안정을 위한 강제적인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빈번하게 발생해 태양광 발전소는 수익 손실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러나 최근 '준중앙제도'에 참여한 사업자들은 이를 오히려 수익 창출의 기회로 만들었다. 준중앙제도는 봄가을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발전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자발적으로 제어한 용량에 대한 정산금을 수령하는 제도다.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줌이 자체 개발한 가상발전소 운영 플랫폼 '해줌V'는 출력제어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AI 기반 실시간 기상 예측 모델로 급전지시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24시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출력제어 상황을 자동으로 해결해 사업자의 편의성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했다.

해줌은 현재 준중앙제도에 등록된 약 470MW 중 50%인 233MW(전남지역)를 운영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지역을 예로 들면 올해 출력제어는 지난 3월 5회(총 9시간, 제어율 3.9%), 4월 3회(총 5시간, 제어율 3.5%), 이번 달에는 지난 21일 기준 3회(총 6시간, 제어율 4.11%) 가 실시됐다. 해줌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이 기간 전력거래소로부터 kW당 9.42원의 정산금을 이끌어내 발전사업자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준중앙제도는 단순 참여가 아닌 정교한 발전량 예측 기술과 신속한 대응 체계가 수익을 결정한다"며 "해줌은 검증된 플랫폼과 운영 체계를 통해 출력제어로 고민하는 발전사업자들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줌은 준중앙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자원을 모집 중이다. 참여 및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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