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AI 도입…경기도, 중소건설기업 활성화 방안 찾는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6.04 09:21

도내 건설분야 AI활용 및 콘테크 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
중소·전문건설업체 활성화 방안 연구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건설 안전과 품질 관리분야에도 인공지능(AI) 도입 방안 찾기에 나섰다.

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도 여건에 적합한 AI·콘테크 기업 육성 전략 도출 내용을 담은 '도내 건설분야 AI활용 및 콘테크 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전국의 약 22%를 차지하는 건설업 등록업체가 있고 건설인력은 29.4%를 차지하는 건설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건설업체의 90% 이상이 중소·전문건설업체로 경기 침체와 양극화 심화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전통적인 건설 현장에 △드론 측량 △빅데이터 분석 △로보틱스 △3D 프린팅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최첨단 I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혁신 기술을 통칭한다.

도는 건설분야의 AI 기술 도입이 도내 중소 건설업체를 활성화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건설AI'와 '콘테크'(Con-Tech) 도내 보급 실태를 면밀히 진단할 예정이다.

또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유망 스마트 건설 중소·창업기업 현황 조사와 국내외 상용화 단계를 분석하고 △우수기업 인증 제도 △공공시장 창출 △기술 실증(Test-bed) 지원 등 경기도 실정에 맞는 실천적인 맞춤형 육성 전략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배성호 건설국장은 "기술력 있는 건설기술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 집중 육성 방안을 세밀하게 마련해 달라"며 "앞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건설 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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