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국민의힘)이 4일 "민선 8기의 성과를 이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겠다.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분당과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책과제를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높은 국정 지지율에 힘입은 여당의 강세 속에서 치러졌다. 신 당선인은 개표 초반의 열세를 뒤집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048표차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신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신상진 개인의 승리가 아닌, 희망 성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91만 성남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정치공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까지 포용하는 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며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드신 매서운 회초리를 가슴 깊이 새기고, 가장 모범적이고 청렴한 시정으로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신 당선인 측은 이날 오후 3시 분당구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개최하고 선거 일정을 공식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