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상담부터 공연, 체험까지…이달 12일부터 '서울결혼페스타'

이민하 기자
2026.06.10 11:15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결혼문화을 알리는 '서울 결혼페스타'가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예비부부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더 아름다운 결혼식' 상담부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자리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공원, 남산, 한강 등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결혼식장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식 건수는 2023년 75건에서 지난해 280건, 올해 548건(예약 포함)으로 늘어났다.

행사 기간 중 야외웨딩 콘셉트로 연출한 주 무대에서는 하루 1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시연 행사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무대를 배경으로 버진로드를 함께 걷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하루를 기록할 수 있다.

상담부스 구역에서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운영하는 15개의 웨딩협력업체가 참여한다. 야외결혼식 연출 및 진행 방법, 결혼 준비 단계별로 필요한 사항 등을 상담할 수 있다. 평소에는 대면상담을 위해 각 협력업체의 사무실로 방문해야 했지만, 서울결혼페스타 기간에는 한 공간에서 15개 업체와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 결혼페스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기업부스 구역에는 '삼성전자 패밀리몰' 홍보, AI 체험관을 운영한다. 예비부부 대상 패밀리몰 가입 행사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AI 기능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패밀리몰은 삼성전자 제휴사 임직원에게 가전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이다. 시는 지난 4월 삼성전자와 협약을 체결해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예약한 예비부부에게 1년간 가입혜택을 지원한다.

서울시 예비부부,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해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가족센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청년 영테크 부스도 운영된다. 서울여성가족재단 부스에서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61개소에 대한 소개와 예약방법, 비품비 지원 대상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서울가족센터 부스에서는 예비부부, 신혼부부 등 가족 대상 종합상담이 가능하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결혼이라는 행사주제에 맞게 커플반지 만들기, 화관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청첩장 만들기, 웨딩 포토존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부부·가족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결혼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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