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부자 이름 딴 '한양YK인터칼리지' 출범

황예림 기자
2026.06.12 09:28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법학정보학술관 내 한양YK인터칼리지 교육 공간에서 열린 이용기 이사장의 ‘부조 제막식’에서 이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이용기 A&E 크리스천 파운데이션 이사장 초청 특강과 명예의 전당 부조 제막식을 개최하고 신설 단과대학인 '한양YK인터칼리지'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양대는 앞서 올해 1월 신설 자율전공학부 단과대학인 한양인터칼리지의 이름을 '한양YK인터칼리지'로 변경하는 학칙 개정을 공포했다. 단과대학 이름에 새겨진 'YK'는 A&E 크리스천 파운데이션 이사장이자 미국 트루에어(TRUaire)사의 창업자인 이 이사장(전기공학 67학번)의 이름 이니셜로, 국내 대학 최초 단과대학명에 후원자의 이름을 헌정했다.

이 이사장은 미국 이민 1세대로서 트루에어사를 미국 최고의 냉난방 공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이사장은 지난 8일 2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사람을 남기는 성공, 가치를 나누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양대는 이 이사장의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대학과 동문의 운영 공동체적 동행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대학 본관에서 '이용기 동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한 데 이어, 10일에는 한양YK인터칼리지 교육 공간에서 '부조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기정 총장을 비롯해 이 이사장의 가족, 대학 주요 보직자, 해외 동문 및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제막식 기념사에서 "이 이사장과 한양인터칼리지는 'YK'를 사이에 두고 명예를 함께 나누는 운명 공동체가 됐다"며 "한양YK인터칼리지가 국내외 동문들에게 커다란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도 "힘든 시기일수록 포기하지 말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개척자가 돼달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모교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한양과의 인연을 영원히 함께하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