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지난해 13개 시군에서 올해 3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달부터 시군별 본격적인 채용 절차가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은 전화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체납자가 '왜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지, 정말 납부 능력이 없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도에 따르면 수원시와 광명시는 17일까지, 오산시는 19일까지, 이천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등으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채용을 진행한다. 용인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등도 이달 채용에 들어가며 고양시, 성남시는 하반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양평군 등 채용을 완료한 곳도 있다.
도는 올해 31개 시군 체납관리단 총 5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지방세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와 과징금·과태료·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소액 체납자다. 현장 방문을 통해 납부 능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 해결책을 제시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로 확인되면 긴급 생계비·주거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군 복지 부서와도 연결해 준다.
시군별 체납관리단 채용 일정, 자격 등 관련 사항은 거주지 시군의 징수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정책브랜드 '세금똑똑'을 만들어 체납관리단의 이미지를 좀 더 친숙하게 하고 도민들의 인지도도 높일 계획이다.
새 브랜드는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현장 방문 중심의 체납관리 활동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찾아가서 똑! 체납고민 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체납관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체납자의 상황을 살피고 체납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현재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체납관리단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면서 "일자리를 찾는 분들은 물론 체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