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인구 증가에 "단기간 출생아수 반등 지속"

30대 여성인구 증가에 "단기간 출생아수 반등 지속"

정인지 기자
2026.06.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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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의 인구학적 요인 분석 및 시사점' 발간

/사진제공=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진제공=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95명까지 오르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단기적으로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가임기 여성 인구수 감소 등으로 출산율 반등이 1~2년간 지속되려면 정책 지원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의 인구학적 요인 분석 및 시사점'을 발간했다.

출생아수는 2024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지혜 보사연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팬데믹 이후 연기됐던 혼인 회복, 30대 유배우 출산율 상승 등 인구구조와 혼인·출산 행태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베이비붐세대의 자녀 세대인 에코붐세대(1991~1995년생)는 2021년부터 30~34세 인구로 편입돼 왔다. 이에 비례해 해당 연령대의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매년 감소세를 보여 왔던 연령대별 출산율(해당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은 2024년에는 30~34세에서 전년 대비 3.7명, 2025년에는 2.9명 증가했다. 35~39세는 같은 기간 3명, 6명이 높아졌다. 2024년까지 하락세를 보여 온 25~29세 출산율도 2025년에는 전년 대비 0.6명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까지는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여성 인구의 일시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출생아 수의 반등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15~49세 여성 인구수의 절대적 감소 추세는 혼인율 상승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구조적 제약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적 추세 전환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1~2년간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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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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