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마지막 가변차로였던 소공로 가변차로를 44년 10개월 만에 폐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가변차로를 폐지하는 대신 차로 폭을 법정 기준에 맞게 넓히고, 확보된 공간에는 보도를 확장해 도심 보행 및 교통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연결하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인 '소공로'는 그동안 보행량에 비해 보도 폭이 협소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지속된 곳이다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연결하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인 '소공로'는 그동안 보행량에 비해 보도 폭이 협소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지속됐다. 특히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교차로 구간은 가변차로 운영으로 인해 일부 차로 폭이 2.8m 수준이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상 최소 기준인 3.0m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왕복 5차로였던 소공로를 왕복 4차로로 조정하고, 차로 폭을 3.0m 이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보도를 확장하고, 특히 가장 협소했던 보도 폭을 0.7m에서 2.7m까지 확대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소공로 도로공간재편 공사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심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