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한국이민정책학회와 국제학술대회 개최...이주·사회통합 논의

권태혁 기자
2026.06.22 11:25

한국과 미국 등 7개국 연구자 100여명 참석해 사례 공유

선문대와 한국이민정책학회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참석자들./사진제공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가 지난 19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이민정책학회와 함께 '2026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를 넘어: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 그리고 사회통합'(Migration and Belonging Beyond Borders: Transnational Networks and Social Integration)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태국 등 7개국에서 100여명의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이주 및 사회통합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남부현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문성제 선문대 총장,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 신은철 사단법인 너머 이사장의 축사와 환영사로 이어졌다.

문 총장은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시대에 포용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사회통합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학문과 정책, 현장을 잇는 실천적 해법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 연사로는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나섰다. 그는 '환대와 공존의 사회통합 정책 패러다임' 발표를 통해 이주민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사회통합의 주체로 바라보는 상호문화주의 기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재형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은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발표하며 정부의 이민정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를 소개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어 세션 3개와 영어 세션 2개 등 총 5개 분과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이주와 적응 △교육 △초국가적 네트워크 △한민족 디아스포라 △사회통합 정책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사례 및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초국가적 이주시대, 재한 고려인 이주지형도 구축과 사회통합 모형 개발'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남 소장은 "오늘날 이주는 단순한 인구 이동을 넘어 국가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통합의 과제를 논의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정책적·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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