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가 오는 26일부터 제부도에서 시작해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총 17km로 이어지는 '화성 황금해안길'을 임시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낙조가 바다를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용객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1구간 낙조경관길(5.0km, 제부마리나~송교리) △2구간 소금바다길(4.5km, 송교리~백미항) △3구간 궁평관광길(7.5km, 백미항~궁평항)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임시 개통에 맞춰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서해랑케이블카·전곡항·제부도와 궁평항을 순환하는 '황금해안01' 및 '황금해안02' 마을버스를 5월부터 운행 중이다. 자차 방문객들이 차를 대고 탁 트인 해안 데크길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코스 전역에 걸쳐 총 1600여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8개소(임시 주차장 포함)와 공공화장실 12개소를 곳곳에 분산 배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1구간 방문 전에는 조석표(물때) 확인이 필수적이며, 2구간 내 군사통제구역은 안보 및 안전을 위해 오후 5시30분 이후 지정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황금해안길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안 데크길을 따라 서해의 낙조와 어촌의 정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화성시만의 독보적인 힐링 콘텐츠"라면서 "이번 임시 개통을 기점으로 화성 황금해안길을 수도권 최고의 해안 도보 여행 명소로 육성하고, 서해안 해양관광 벨트를 완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