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업훈련 노하우 이집트로...한기대, 현지 대학서 산학협력 축제

권태혁 기자
2026.06.25 13:04

KOICA '이집트 교육역량 및 산학협력 강화 사업' 일환
4개 학과 16개 작품 출품...삼성전자 등 23개 기업 참여

베니수에프 주지사를 비롯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과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KOICA 관계자들이 회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가 지난 24일 이집트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에서 '이집트 제2차 졸업작품전시회 및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집트 한-이집트 기술대학 교육역량 및 산학협력 강화사업 PMC용역'(2023-2028)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베니수에프 기술대의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노동시장 수요 중심의 기술교육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졸업작품전시회 및 취업박람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졸업작품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 학생 간 교류를 통해 취업 기회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작품전시회에서는 ICT, 메카트로닉스, 오토트로닉스, 신재생에너지 등 4개 학과에서 제작된 총 16개 작품이 출품됐다. 신산업 분야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집트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실용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취업박람회에는 삼성전자 이집트 현지법인과 아진솔루션 등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포함해 총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 채용 정보 제공 및 취업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사업관리자인 최성주 기계공학부 명예교수는 "프로젝트에 기반한 학습 성과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가 이집트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개소한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이집트 산업체 관계자, 베니수에프 기술대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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