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정부의 공급대책 실행에 전향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행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당 최고의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의 주택공급 신속 방안이 발표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맹탕이라느니 원색적인 비난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하겠다면서도 실거주 집착 정책이라는 자극적 표현으로 정부를 비난했다"며 "본인들 책임은 다하지 않으면서 말폭탄 늘어놓는다고 주택공급 속도가 빨라지는가"라고 했다.
한 대행은 "무엇보다 국민의힘은 공급 촉진을 위한 법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으면서 무슨 염치로 공급을 입에 올리는가"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도시정비법, 공공택지 신속 공급을 위한 공공주택법, 미사용 학교용지 개발을 위한 학교용지복합개발특별법 등 정부의 9·7대책 후속 법안조차 국민의힘의 몽니로 인해 1년째 처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주택공급의 속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법안처리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 세력과 포럼을 개최해 국가폭력에 맞서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 항쟁을 학술과 재조명이란 이름으로 모독하는 건 민주공화국의 정통성 부정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릇된 역사 인식은 과거에만 머물지 않는다"라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국가 폭력의 책임을 덮으며 끝내 오늘날의 민주주의까지 위협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이진숙 개인 일탈로 치부하지 말고 5·18 민주화 운동 역사 왜곡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