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면 빨리 승진"…정부, 5급 조기승진 대상자 100명 뽑는다

김승한 기자
2026.07.01 12:00

인사혁신처는 업무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6급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도 국가공무원 5급 조기승진제 공개경쟁승진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5급 조기승진제는 우수 공무원을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신속하게 특별승진시켜 정부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번이 첫 선발이다.

우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승진에 필요한 최소 재직기간인 2년과 관계없이 6급 공무원에게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직렬 제한도 두지 않았다.

올해 선발 규모는 일반정책 인재 90명, 첨단과학기술 인재 10명 등 총 100명이다.

일반정책 인재는 경제·금융, 조세·조달, 국방·통일, 기획조정, 과학기술, 산업·국토·환경·에너지, 생명자원, 교육·문화, 보건복지·고용노동 등 9개 분과로 나눠 선발한다. 소속 부처에 따라 분과별로 응시하게 된다.

첨단과학기술 인재는 직렬과 관계없이 AI(인공지능), 반도체, 정보보호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각 부처의 추천을 받은 응시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진행된다.

이후 9월 성과심사와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역량평가, 11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초 교육을 이수한 뒤 5급으로 특별승진해 주요 정책 추진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실무직 공무원들이 관리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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