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476.48)보다 115.02포인트(1.36%) 상승한 8591.50에 개장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18)보다 7.91포인트(0.86%) 오른 924.09,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49.4원)보다 0.4원 오른 1549.8원에 출발했다./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0111051399614_1.jpg)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이 정부의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수혜주로 떠오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전력기기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0시36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02포인트(3.06%) 오른 944.20을 나타낸다. 이날 코스닥은 7.91포인트(0.86%) 오른 924.09로 출발해 장 초반 약세 전환했다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8억원, 기관이 19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17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순매수 중 1726억원이 ETF(상장지수펀드) 매매를 나타내는 금융투자에서 발생했다. 거래대금은 5조2728억원으로 오전 2시간 만에 전 거래일(지난달 30일) 7조9528억원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이날 ETF 거래량 13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0,700원 ▼35 -0.33%)(4조95억원), 17위는 KODEX 코스닥150(16,520원 ▼45 -0.27%)(2조8946억원)이다. 1~10위권에는 코스피 지수형 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26,225원 ▼445 -1.67%),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56,955원 ▼975 -1.68%)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포진해 있고, 코스닥 지수 투자 상품이 뒤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부터 반도체 소부장 주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지난달 29일 발표한 4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계획 영향이다. 최근 급등한 영향으로 주가 부담이 생긴 반도체 대표주보다 상대적으로 주가 부담이 덜한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244,000원 ▲43,000 +21.39%)이 16%대, 피에스케이(209,000원 ▲12,900 +6.58%)가 8%대, 심텍(153,800원 ▲5,100 +3.43%)이 6%대 강세다. 원익IPS(165,600원 ▼2,500 -1.49%)나 이오테크닉스(430,500원 ▼45,500 -9.56%)는 장 중 강세를 보이다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장중 약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이밖에도 유진테크(210,500원 ▲24,800 +13.35%)가 19%대, 에스티아이(31,850원 ▲3,450 +12.15%)가 12%대, 에이치브이엠(63,300원 ▲5,400 +9.33%), 피엠티(5,050원 ▲655 +14.9%), 파크시스템스(253,500원 ▲5,000 +2.01%)가 10%대, 하나머티리얼즈(67,700원 ▲4,500 +7.12%), 티에스이(273,500원 ▲29,000 +11.86%)가 9%대, 티씨케이(290,000원 ▲17,500 +6.42%), 원익QnC(36,600원 ▲1,450 +4.13%)가 8%대, 브이엠(119,900원 ▲10,600 +9.7%)이 7%대, 미코(19,600원 ▲1,800 +10.11%), 펨트론(21,100원 ▲1,710 +8.82%) 6%대, 테스(216,000원 ▲8,000 +3.85%), 하나마이크론(51,500원 ▲1,650 +3.31%)이 5%대 강세였다.
독자들의 PICK!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중장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메모리 업체는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확보할 수 있고 반도체 소부장 업체에는 중장기 수요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거래소)가 주최한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코스닥 부흥책이 추가로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코스닥 개장 30주년을 맞아 'KOSDAQ CONNECT 2026'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스닥 30주년 성과 및 로드맵 △코스닥 발전 방향 토론 △코스닥 주요 산업 동향 강연 △코스닥 대표 CEO(최고경영자) 대담 △시장 체질 개선과 맞춤형 기술평가 특례상장 확대 △코스닥 머니무브 및 코넥스 성장 지원 방안 △코스닥 기업가치 제고와 공시 제도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된다.
이날부터 상장폐지 기준 강화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상장폐지 요건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시가총액 150억원 미만인 기업에만 상장폐지 요건이 적용됐다.
거래소가 추진 중인 코스닥 승강제 제도 윤곽도 이번 행사에서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코스닥 승강제는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으로 나눠 관리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