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도나우섬서 K문화 페스티벌…'인스파이어 미 코리아' 개최

이민하 기자
2026.07.02 09:58

유럽 최대 야외 음악축제에서 K팝과 K푸드, K뷰티 등 한국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한류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도나우섬에서 열리는 '도나우섬 음악축제'와 협력해 한류 페스티벌 '인스파이어 미 코리아 2026(Inspire Me Korea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원은 2022년부터 도나우섬 음악축제와 협력해 해당 행사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4만1000명이 방문하며 중동부 유럽의 대표 한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축제 조직위원회가 공식 명명한 '인스파이어 미 코리아'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CJ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넥스트 K팝(NEXT K-POP)' 무대다. 아이돌 중심의 K팝을 넘어 인디, 힙합, 일렉트로니카 등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현지 관객에게 선보인다.

K컬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도나우섬에는 K푸드, K뷰티, 관광 등을 주제로 한 4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재오스트리아 한인회가 K푸드 부스 운영에 참여하고, 한국관광공사와 LG, 현지 한국상품 관련 기업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과 기업, 한인단체, 한류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한류 행사로 추진된다. 문화원은 K팝 공연을 넘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유럽 현지에 소개하는 'K-이니셔티브' 확산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신동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장은 "올해 행사는 단순한 K팝 공연을 넘어 K푸드·K뷰티·관광이 어우러진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유럽 최대 야외 음악축제에서 소개하는 자리"라며 "중동부 유럽에서 한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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