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2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제24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의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해외 현지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국가별 한국어교육 및 관련 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인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한국어교육 정책과 한국·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의 한국어교육 확산을 도모하려는 취지의 행사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4박5일간 개최됐다. 44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베트남 교육훈련부,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인도 델리 교육국 관계자 등 각국의 교육행정가 및 학교장 70명과 현지인 교사 47명이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AI 교육 여건과 AI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전략 등을 논의하고 인천 제물포 인공지능융합교육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AI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아울러 교육부에 방문해 국민주권정부 주요 교육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한국의 교육정책 관련 질의응답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은 △불가리아 18번 외국어고의 아스야 안토바 수석교사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고교의 케이틀린 데리 교장 △콜롬비아 국립대학교의 멜바 벨트란 학부장 등 현지 공교육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교육자 5명에게 돌아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어교육의 확산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각국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외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현지 교육자를 예우하면서 한국어교육의 확산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