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심리학·웰빙 연구 선도한다" 삼육대, 이탈리아 피렌체대와 협약

권태혁 기자
2026.07.09 13:12

상담심리학과 주축으로 공동 연구 및 교수·연구원 상호 파견
등록금 면제 혜택 주는 학생 교류 및 복수 박사학위 과정 합의

제해종 삼육대 총장(오른쪽)과 알레산드라 페트루치 피렌체대 총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지난달 17일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와 문화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피렌체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 박준범 국제처장과 알레산드라 페트루치 피렌체대 총장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응용 심리학 및 웰빙'을 중심으로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삼육대 상담심리학과와 피렌체대 FORLILPSI(교육·언어·상호문화·문학·심리학) 학과가 주축이 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수 및 연구원 상호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출판물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이다.

학생 교류도 추진한다. 파견 학생에게는 초청 대학의 등록금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해당 기관의 교육 시설과 튜터링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공동지도 방식의 복수 박사학위 과정 운영에 합의해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실무 총괄은 서경현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와 안나마리아 디 파비오 피렌체대 교수가 맡는다.

제 총장은 "오랜 역사와 학문적 전통을 지닌 피렌체대와 교류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렌체대의 역사는 1321년 당시 피렌체 공화국 정부의 주로도 설립된 스투디움 제네랄레(Studium Generale)에서 출발한다. 1349년에는 교황 클레멘스 6세에 의해 공식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정규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현재는 5만여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는 이탈리아의 국립 종합대학으로 거듭났다.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등을 배출했으며 글로벌 주요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연구 중심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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