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가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유 전 국장 등 3명을 숏리스트에 올렸다. 원추위는 오는 13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원추위는 보험사 대표를 비롯해 학계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후 보험사로 구성된 총회에 안건을 올려 최종 보험개발원장을 선임한다. 빠르면 다음달에 차기 보험개발원장이 정해질 전망이다.
유 전 국장은 행정고시 39회에 합격한 뒤 금융위에서 기획조정관과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지냈고 실손 제도 개편 등에도 참여했다. 신 전 원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우정사업부 보험사업단장과 신용정보원장을 역임했다. 민간 출신인 안 전 원장은 2019년 보험연구원 역사상 첫 내부출신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특히 보험업계와 소통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25일 마감된 차기보험개발원장 공모엔 이들 3명 외에 설인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상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제종옥 김앤장 연구위원 등 총 6명의 후보가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보험개발원장 선출은 금융협회나 산하기관장이 대부분 민간 출신이 차지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화재보험협회장엔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공식 취임했고, 여신금융협회도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를 협회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