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촌로터리에 '다시 그늘목 1호' 식재…그늘 조성사업 재개

이민하 기자
2026.07.09 13:34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식재한 '다시 그늘목 1호' /사진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신촌로터리 교통섬에 대왕참나무를 심고 이를 '다시 그늘목 1호'로 지정했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신촌로터리 교통섬 그놀목을 시작으로 관내 자연 그늘 조성사업을 재개했다. 민선 7기 당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와 상암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에 대왕참나무 그늘목 8주를 심었다. 이번 신촌로터리 식재는 사업을 다시 이어가는 첫 사례다.

그늘목은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 큰 나무를 심어 자연 그늘을 만드는 사업이다. 최근 폭염과 도심 열섬현상이 심화되면서 생활권 녹지 확충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심은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넓게 퍼져 보행 공간에 그늘을 제공하는 수종이다. 구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그늘목 1호를 시작으로 '다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늘목 조성, 유휴부지 활용 가로녹지 확충, 1가구 1나무 심기, 마을정원사 운영 등 주민참여형 녹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늘목은 단순히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 확충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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