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자치분권과 현장 중심 정치를 앞세운 당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박승원 추대 및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 행사를 열고 박 시장을 최고위원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행사에는 KDLC 회원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시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당대표 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함께해 정견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풀뿌리 당원들의 뜻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정책을 설계하는 당 지도부에는 정책을 실제 집행해 본 지방정부의 경험과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번 출마를 개인 정치인의 도전이 아닌 자치분권 시대를 향한 정치적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KDLC는 지난 10년 동안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천하며 민주당 지방정부 혁신을 이끌어 온 조직"이라며 "이번 최고위원 출마는 자치분권의 철학과 가치를 민주당 지도부에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최고위원에 선출될 경우 추진할 핵심 과제로 △분권형 개헌과 지방정부의 헌법적 위상 강화 △지방정부에서 검증된 민생정책의 전국 확산 △당원주권 강화와 풀뿌리 정치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